지공너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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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장소 지공너덜(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영평리)
주제어 지공너덜, 암설, 너덜겅, 석영안산암질 응회암, 풍화, 라이켄, 거력
봄철에 노출된 지공너덜봄철에 노출된 지공너덜
 지공너덜은 무등산 정상부 인근 고도 1,030~1,070m에 위치하고 있으며, 크기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약 300m×200m로 총면적은 약 42,000㎡이다. 지공너덜은 무등산 정상부에서 규봉으로 이어지는 암괴능선 하부에 존재하고 있다.

 지공너덜의 암괴는 무등산 정상부에서부터 공급되고 있다. 정상부에서 떨어져 나온 암괴가 사면을 따라 이동하면서 현재의 지공너덜을 형성하게 되었다. 지공너덜 상부에는 석영안산암질 응회암으로 노출된 단애가 10여m 높이를 이룬다. 단애 아래의 암괴를 관찰해보면 표면의 결정이 보이고, 본연의 색을 가진 암괴가 토양과 함께 존재하며, 완만한 경사를 이루면서 인근의 너덜지대와 연결된다.

 지공너덜은 노출된 암괴류로서 면상을 보이며, 식생은 자라는 데 좋은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거의 발견되지 않고 생육상태가 좋지 않다. 이곳에서 자라는 식생은 대부분 철쭉이다. 암괴의 표면은 대부분 검은색을 보이는데, 이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는 암석 표면이 오랜 기간 풍화를 거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라이켄이라는 돌이끼가 오랜 기간 확장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라이켄은 오래되면 검은색을 띄게 된다.

 지공너덜의 경사는 덕산너덜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암괴 사이에 급경사와 완경사가 반복되어 나타나고 있다. 이곳은 오랜 기간 사람이 다니지 않아 길을 찾기 어렵다. 대부분의 지역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거력이 많아 이동 중에 우회를 많이 하여야 한다.

 장불재에서 규봉암으로 가는 길에 지공너덜의 표지판이 보이나, 지공너덜의 하부는 등산로상의 너덜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 실상 지공너덜과 석불암 인근의 너덜은 거리상으로 약 300m 정도 떨어져 있다.

 
참고문헌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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