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인봉(암석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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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장소 새인봉(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주제어 새인봉, 암석절벽, 인괘봉, 「유서석록」, 「중수약사전기」, 유문암, 암석돔, 애추, 주상절리, 암벽등반
새인봉새인봉
 새인봉(璽印峰)의 정상부 높이는 490m로 서인봉에서 약사암 방향의 갈라진 능선을 따라 학운동 쪽으로 뻗다가 우뚝 솟으면서 새인봉을 이루고, 다시 더 내려가서 운소봉(495m)을 만들어 학운초등학교 앞에서 멈춰 선다. 정상의 바위덩이가 임금의 옥새 같다 하여 새인봉 또는 인괘봉(印掛峰)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유서석록(遊瑞石錄)」에는 사인암(舍人巖)이라 적고 있는데, 그 밖의 여러 기록에서도 사인암이라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최근 약사사 대웅전을 중수하다가 발견된 「중수약사전기(重修藥師殿記)」에서도 사인암이라 기록하고 있다.

 새인봉은 도곡유문암질의 암석돔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의 암석돔은 대부분 화강암과 석영안산암질 응회암이다. 새인봉은 유문암질로 다른 암석돔에 비해 가치가 더 크다. 새인봉의 가장 큰 특징은 단애라고 불리는 급격한 수직경사이다. 지형도에서는 약 40°의 경사를 보이는데 실제 암석의 경사는 약 70°, 일부에서는 90°의 직벽을 이루고 있으며, 그 높이 또한 100m에 이른다. 단애 하단에는 애추(崖錐)라고 불리는 삼각형 모양의 바위의 무더기들이 30m 정도 나타난다. 암상은 도곡유문암이 분포하고, 측면에는 수직절리가 잘 발달하여 있으며, 정상부로는 수평절리가 발달하여 있다. 이 지역의 단애는 주로 유문암질에서 발달하며, 수직절리의 발달과 부분적인 암반의 붕괴가 계속되어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새인봉의 단애는 증심사 주차장에서 보면 둥근 도장처럼 생긴 단일 암석돔으로 보이지만, 남쪽인 마집봉에서 바라보면 병풍처럼 이어진 연속적인 수직 절벽으로 암벽등반의 훈련장으로 이용된다.

 
참고문헌 목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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