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부(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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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장소 천왕봉(광주광역시 북구 석곡동), 지왕봉(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인왕봉(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주제어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주상절리, 풍화, 테일러스, 거력, 너덜겅
지왕봉지왕봉
인왕봉인왕봉
 무등산 정상부에는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이 존재하고 있으며, 봉우리들의 북북서~남남동 방향의 능선이 주상절리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상절리는 서쪽으로는 급경사를 이룬다. 암주는 주상절리 지형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오랜 기간 노출이 되어 기계적 풍화로 1~10cm 내외의 암편이 암주에 붙어있어 여러 형태로 쪼개짐이 나타나고 있다.

 천왕봉은 현재 군사시설물로 인하여 주상절리 지형이 훼손되었으며, 주변이 시멘트 등으로 덮여 있다. 인근 사면에 대한 특징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서쪽 방향으로 주상절리 지형의 특징이 나타나지만, 군사시설인 관계로 정밀한 조사가 어렵다.

 지왕봉은 천왕봉으로부터 서남서 방향으로 15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서쪽 또는 북서쪽 방향은 주상절리 지형으로 인해 20~30m에 가까운 수직단애로 되어 있으며, 이들의 경사각은 80~90°를 유지하고 있다. 주상절리 지형 하부에는 암괴가 집적되어 있다. 철조망 아래에도 수많은 암괴가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테일러스(talus : 풍화작용 등으로 낭떠러지 밑에 떨어진, 잘게 깨진 돌의 퇴적)로 판단된다. 지왕봉의 암괴는 거력이 특징적이다. 하부를 기준으로 볼 때, 1m 이상의 거력이 존재하고 있다. 지왕봉 상부에는 암석내 크랙(crack, 쪼개짐)이 다수 관찰되며, 그 형태는 서석대와 유사하다. 지왕봉 정상에는 평탄한 면이 존재하고 있는데, 다수의 사람이 잠시 머물다가 갈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인왕봉은 지왕봉으로부터 남쪽으로 150m에 위치하고 있다. 지왕봉보다 다소 낮으며, 암괴의 특성은 지왕봉과 유사하다. 단애의 서쪽은 급경사이지만, 동쪽 및 남쪽 사면은 매우 완만한 사면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정상부의 주상절리의 특징은 무등산 어느 곳보다 암석의 2차적인 쪼개짐이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는 암석들이 수십만 년 전에 노출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정상부에서는 대부분 암석의 쪼개짐이 나타나고 있다. 천왕봉과 지왕봉의 경우 하부에 암괴의 집적지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들이 향후 너덜로 변할 수 있다. 인왕봉 인근에는 너덜 집적지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조금 떨어진 곳에 너덜 집적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목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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