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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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장소 원효사[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금곡동)] 부근, 증심사[광주광역시 동구 증심사길(운림동)] 부근
영명 deciduous forest
주제어 계곡숲, 숲, 원효사, 증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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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 무등산의 계곡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다양한 키 큰 낙엽활엽수(가을이면 떨어지는 넓은 잎을 가진 나무)들이 높게 자라서 계곡물 위로 시원한 그늘을 만들기 때문이다. 층층나무, 굴피나무, 까치박달, 까마귀베개, 느티나무, 비목나무, 때죽나무, 사람주나무, 물푸레나무, 노각나무, 합다리나무 등. 한 여름 무더위를 피해 계곡에 발을 담근다고 한들 높이 자라 계곡물 위로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들이 없다면 그 시원함이 같을 수 없다.

 계곡과 나란히 가는 등산로에서는 고추나무, 산뽕나무, 작살나무, 가막살나무, 국수나무, 산수국, 매화말발도리, 상산 등과 같은 관목(키 작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키 큰 나무와 키 작은 나무들의 틈새를 비집고 이른 봄 개구리발톱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그 뒤로 애기나리, 둥글레, 노루귀, 제비꽃류 등이 봄을 지키다가 여름의 더위를 알리려는 듯 앞 다투어 꽃을 피우는 벌깨덩굴, 궁궁이, 참나물, 배초향 등에 자리를 내주고 물러난다.

 더위를 피해 계곡이 있는 무등산을 찾았다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구고 주변을 둘러보며 우리보다 먼저 계곡을 찾아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다양한 식물을 찾아보자. 

 
참고문헌 목록
참고문헌
-박상진, 『궁궐의 우리 나무』, 눌와, 2002.
-이영노, 『한국식물도감』, 교학사, 2006.
-이창복, 『대한식물도감』, 향문사, 1993.
-차윤정, 『차윤정의 우리 숲 산책』, 웅진닷컴, 2002.
-홍행화․장정원․선은미․김별아․김상준․서승룡․임형탁, 「무등산 지역의 식물상」, 『한국환경생물학회지』, 2013, pp. 12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