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삼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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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장소 제1수원지(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편백․삼나무숲), 토끼등(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편백숲), 관음암[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금곡동), 삼나무숲], 옛주막터(광주광역시 북구 화암동, 편백숲), 송풍정(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편백․삼나무숲)
학명 Chamaecyparis obtusa (Siebold & Zucc.) Endl. / Cryptomeria japonica (Thunb. ex L. f.) D. Don
영명 white dedar / Japan cedar (in general)
분류 식물계>나자식물문>구과식물강>구과목>측백나무과/낙우송과
주제어 편백숲, 삼나무숲, 숲, 측백나무과, 낙우송과, 제1수원지, 토끼등, 관음암, 옛주막터, 송풍정, 피톤치드, 음이온
삼나무삼나무
편백나무숲편백나무숲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등산의 편백․삼나무숲의 건강요소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피톤치드(phytoncide)라고 불리는 알파피넨(α-pinene), 베타피넨(β-pinene), 시멘(cymene), 델타리모넨(δ-limonene), 장뇌(camphor), 캄펜(camphene) 등이 계절에 상관없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계절별 음이온 측정값은 여름철에 더 높게 나타났다.

 환경오염에 의해 많이 발생한다는 양이온은 인체에 부정적 요소들을 증가시켜 건강을 해치지만 피톤치드와 음이온은 신체를 편하게 하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와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등산 내에 존재하는 편백림 및 삼나무 지역은 혈압을 낮추고 긴장감과 우울감, 분노감, 피곤을 감소시키며 활기를 증가시키는 등 생리․심리적 건강 증진에 영향을 준다.

 편백은 일본 특산 수종이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번식하는 나무(음수)이며 사계절 푸른 잎을 볼 수 있는 키 큰 나무이다. 높이는 30~40m, 둘레는 6~7m까지 자라며 나이가 많은 나무의 아래 가지는 죽는다. 나무의 껍질(수피)은 붉은 빛이 나는 갈색으로 세로로 찢어지는 듯이 갈라져서 벗겨진다. 잎은 여러 개가 겹쳐 가지처럼 보이지만, 한 장의 잎은 비늘조각처럼 작고, 손에 올려놓고 자세히 보면 작은 조각의 잎들이 마주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꽃은 4월에 피고 종자는 10월에 성숙한다.

 편백이 무등산에 자생적으로 숲을 이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편백이 자라고 있는 지역에 언제 누군가 어린 묘목을 가져다 심고 가꾼 것이다. 편백은 추위에 약한 식물이어서 난대나 온대 지방의 산기슭이나 계곡과 같이 공중의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잘 자란다.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삼나무에 비하면 건조한 곳과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고 볼 수 있다. 

 삼나무의 원산지도 일본이다. 사계절 푸른 잎을 볼 수 있는 뾰족한 잎을 가진 키 큰 나무(상록침엽교목)이다. 나무의 전체적인 형태는 원추형으로 높이 50~60m, 둘레 6~15m까지 자란다. 잎은 1.2~2.5㎝로 뾰족할 뿐만 아니라 끝이 약간 굽은 탓에 낫 모양처럼 보인다. 잎은 줄기에 나선상으로 다닥다닥 붙어 있어 마치 잎이 줄기처럼 보인다. 꽃은 3~4월에 개화하고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수정된다. 열매는 솔방울과 같은 형태로 길이는 2~3㎝, 지름은 1.6~3.0㎝이다.

 1924년에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추위에 약하여 남부지방에서만 자라며, 습기가 있고 토심이 깊은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자라는 환경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 나면 산을 오르면서 편백숲을 지나면 삼나무숲이, 삼나무숲을 지나면 편백숲이 연이어 나타나는 것이 이상하지만은 않다.

 
참고문헌 목록
참고문헌
-안기완, 『무등산 건강치유인자 지도(맵) 구축에 관한 연구』,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2012. 
-이영노, 『한국식물도감』, 교학사, 2006.
-이창복, 『대한식물도감』, 향문사, 1993.
-홍행화․장정원․선은미․김별아․김상준․서승룡․임형탁, 「무등산 지역의 식물상」, 『한국환경생물학회지』, 2013, pp. 12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