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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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장소 원효사[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금곡동)]~관음암[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금곡동)] 능선, 천왕봉(광주광역시 북구 석곡동)의 동북쪽 사면과 남서쪽 사면의 능선부
학명 Pinus densiflora Siebold & Zucc.
영명 Korean red pine tree
분류 식물계>나자식물문>구과식물강>구과목>소나무과
주제어 소나무숲, 숲, 원효사, 관음암, 천왕봉, 토끼등
소나무숲소나무숲

 무등산의 거의 절반 이상의 상당한 면적을 소나무 종류가 차지하고 있다. 또 벌채 후 형성된 소나무숲으로 참나무 종류가 자라 올라오고 있는, 소나무에서 참나무로 천이 중인 숲도 등산 중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이 아직 연령이 오래지 않아 나무의 굵기가 크지 않은 유령림(幼齡林)이지만 원효사에서 관음암 쪽으로 내려오는 능선과 증심사계곡의 토끼등 부근의 소나무숲에는 직경 50㎝ 이상의 대경목(大徑木)이 상당수 남아 그 풍치가 좋다.

 소나무는 한국, 중국, 일본이 원산지로 햇빛을 많이 받아야 잘 자라는 나무(양수)이고, 사철 푸른 바늘잎을 가진 키 큰 나무(상록침엽교목)이다. 키는 35m까지 자라고 직경은 1.8m 정도까지 커진다. 잎은 줄기에 나선상으로 붙은 어긋나기(互生)이고, 바늘 모양의 잎으로 2개씩 속생(束生)하며, 길이는 8~9(14)㎝, 너비 1.5㎜로 밑 부분은 갈색의 비늘 모양의 엽초(葉鞘)가 둘러싸고 있다. 비늘잎은 2년 후에 떨어진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 나무에 생기는 단성화(單性花)이다. 4~5월에 수꽃은 새 가지 밑 부분에서 먼저 꽃을 피우고, 꽃가루를 어느 정도 바람에 날려 보내고 난 후 가지의 위쪽에 자색을 띠는 길이 1㎝ 정도의 1~3개의 암꽃들이 작은 달걀 모양으로 달린다. 이 나무의 꽃가루가 저 나무의 암꽃까지 바람을 타고 잘 날아가면 솔방울이라는 구과가 만들어진다. 이 구과는 난형으로 다음해 9~10월에 익고, 길이 4.5㎝에 지름 3.0㎝로 황갈색이다. 실편은 70~100개이고, 한 개의 실편에 2개의 종자가 있으며, 종자는 타원형으로 길이 5-6㎜에 너비는 3㎜이다. 종자 날개는 연한 갈색으로 바탕이 흑갈색으로 깊게 갈라진다. 

 소나무 종류는 뿌리에 외생균근(外生菌根)이 발달하여 공생(共生)하므로 땅이 지나치게 다져지면 토양입자 사이의 간극이 없어져 균근의 생육을 방해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참나무 종류와 같은 활엽수가 소나무림 내에 들어오게 되면 생장이 상대적으로 더딘 소나무는 햇빛을 받지 못해 쇠약해져 고사하기 때문에 소나무림 내로 활엽수가 들어오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무등산의 소나무림 내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은 때죽나무, 벚나무류, 산초나무, 조록싸리, 애기나리, 맑은대쑥, 고사리, 조름조개풀 등이 있다.

 
참고문헌 목록
참고문헌
-박상진, 『궁궐의 우리 나무』, 눌와, 2002.
-이영노, 『한국식물도감』, 교학사, 2006.
-이창복, 『대한식물도감』, 향문사, 1993.
-홍행화․장정원․선은미․김별아․김상준․서승룡․임형탁, 「무등산 지역의 식물상」, 『한국환경생물학회지』, 2013, pp. 12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