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수원지

home home > 디지털아카이브 > 물 > 제2수원지
관련장소 제2수원지(광주광역시 동구 용연동)
주제어 제2수원지, 수원지, 용추계곡, 수달, 광주천, 영산강
제2수원지 제방제2수원지 제방
 1920년 제1수원지가 만들어진 이후 광주는 계속하여 성장한 반면, 생활용수의 공급은 제1수원지의 규모상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수원지의 건설이 요구되었고, 1939년 동구 용연동 일대에 제1수원지의 5배가 넘는 저수량을 자랑하는 제2수원지가 건설되었다. 제2수원지는 무등산의 대표적인 계곡의 하나인 용추계곡의 물줄기를 제방으로 가로막아 만들었으며, 1930년대 축조된 이후 노후화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기능을 이어오고 있다.

 수원(水源)이 되는 용추계곡은 장불재 아래의 샘골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여러 조그마한 지천들과 합류하여 흘러내리는 계곡으로, 물이 맑고 깨끗하여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진 곳이었다. 또한 상류에 위치한 용추폭포는 무등산의 대표적인 절경 중의 하나로 각광받던 곳이기도 했다.

 제2수원지가 조성된 이후, 광주시는 수원지 인근에 벚나무와 매화나무 등을 조성하였고, 길고 넓은 제방 위에는 잔디밭을 조성하였다. 특히 댐의 낙차가 큰 수문을 통해 물이 떨어지는 장면과 잘 정비된 수로는 당시로서는 상당한 장관이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제2수원지는 광주사람들이 매우 사랑하는 관광지가 되었고, 소풍이나 피서를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한 음식점 등이 호황이던 시절도 있었다.

 이 수원지는 상류에 민가나 축사 등 오염시설 등이 전무하여, 수질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광주에 대한 급수 역시 갈수기나 여름 등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수지의 생태계도 매우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제2수원지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활동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

 최근 제2수원지는 댐의 건축연한이 75년째에 달하는 등 노후화가 극심하게 되어 총저수량의 68%정도의 물만 저수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상당량의 물은 그냥 광주천으로 흘려보내는 상황이다. 이 물은 이후 용연계곡의 물과 만나고, 선교제 아래로 흐르는 물과 교동교 인근에서 합류하여 광주천을 이루어 광주를 적시며 흘러내려 영산강에 이른다.

 제2수원지는 축조된 지 75년에 달하여 노후도가 심하다. 이 때문에 현재는 홍수 조절이나 생활용수의 공급 등의 댐의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제2수원지 인근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댐의 건설이 모색되고 있다.

제2수원지제2수원지
제2수원지 출수구제2수원지 출수구


 
참고문헌 목록
참고문헌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2014 광주광역시 수돗물 품질보고서」』,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2014.
-박선홍, 『무등산』, 다지리, 2012.
-조선, 「광주천 상류댐 건설? “걱정이오”」, 『광주드림』, 2010년 7월 19일.
-수자원조사정보시스템(https://river.kwat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