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사 동부도, 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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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장소 원효사[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금곡동)]
주제어 원효사 동부도, 원효사 동종, 불교미술, 원효사, 원효, 송광사, 원효사 소조불상
원효사 동부도원효사 동부도
 무등산에 있는 사찰인 원효사는 신라 문무왕(재위 661∼681년) 때 원효(元曉, 617∼686)가 머물렀다는 암자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여러 차례 중수되었으나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다. 현재는 사찰의 규모를 축소시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송광사의 말사이다.

 원효사 옛 대웅전 터에서 통일신라시대 금동불상, 고려시대 소조불상(塑造佛像), 동경, 그리고 조선시대 석조불상을 비롯하여 근래에 8∼9세기의 해무리굽 청자 조각이 발견되어 이 절의 창건연대를 높이는 단서가 되었다. 절 주변에는 무명의 고려시대 묘탑을 비롯하여 조선 중기의 회운당부도(會雲堂浮屠) 등이 산재되어 있다.

 원효사 동부도(東浮屠)는 원효사 대웅전 왼쪽으로 약 150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높이 2m로 네모난 바닥돌 위에 3개의 받침돌로 이루어진 기단을 마련한 후 탑신을 올려놓은 모습이다. 바닥돌과 기단의 일부를 제외한 각 부분이 8각이다. 각 기단과 받침돌 등에 연꽃과 사자, 용 등 동물들을 조각하여 장식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고려 후기에 나타나는 특이한 양식이다. 통일신라시대의 팔각양식을 따르면서도 전형에서 벗어난 면이 고려 후기의 작품임을 알려준다.

 원효사 동종(銅鐘)은 높이 86㎝로 18세기에 제작된 것이다. 용뉴는 종을 매다는 부분으로 여의주을 물고 있는 두 마리의 용으로 장식하였다. 정상에는 불꽃에 싸인 여의주를 장식했다. 음통은 따로 만들지 않고 종의 윗부분에 작은 구멍을 뚫어놓았다. 상대에는 둥근 원 안에 범자 ‘옴’을 새겼으며, 유곽은 중간부분에 배치하고 보살입상을 조각하였다. ‘주상삼전하(主上三殿下)’라는 글과 유곽 아래에 전라남도 담양 추월산 만수사라는 절에서 1710년(숙종 36년)에 조성했다고 하는 명문이 양각되어 있다. 하대는 당좌와 하대가 생략되어 있다. 이 종은 전형적인 조선종의 비율을 지니고 있으나, 양식이 퇴화하는 조선 후기 범종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범종의 양식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원효사 동종원효사 동종


 
참고문헌 목록
참고문헌
-광주시사편찬위원회 편, 『광주시사』, v. 1~3, 광주시, 1979~1982.
-__________, 『광주시사 : 부록』, v. 1~2, 광주직할시, 2001.
-국립광주박물관 편, 『광주 : 유구한 문화의 도시』, 국립광주박물관, 2008.
-무등역사연구회, 『광주․전남의 역사』, 태학사, 2001.
-성춘경, 『전남의 불상』, 학연문화사, 2006.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한국미술협회 전남지회 편, 『광주․전남 근현대미술총서』, v. 1~3, 전일출판사, 2007, 2010,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