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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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장소 화순향교[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교동2길(교리)]
주제어 화순향교, 유교건축, 화순향교 대성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화순향교 만화루, 『여지승람』
화순향교 대성전화순향교 대성전
화순향교 명륜당화순향교 명륜당
 화순향교는 전형적인 향교의 배치를 보이고 있으며, 지방 관학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화순향교에는 대성전(大成殿), 명륜당(明倫堂), 만화루(萬化樓) 등의 건물이 남아 있는데, 이 중 대성전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63호로 지정되어 있다. 화순향교는 1434년(세종 15년)에 창건되었으며, 동년에 만화루가, 그리고 이듬해에 대성전과 명륜당이 갖춰졌다. 향교는 임진왜란 이후 화순현이 일시적으로 능성현과 통합되면서 건물만 존치되다가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 이후 광해 3년(1611) 복현과 함께 현감 이인부에 의하여 대성전만 중건되었다. 그리고 인조 25년(1647)에 현감 홍명하에 의하여 대대적으로 중창되면서 이때 만화루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에는 1817년에 보수가 이뤄졌으며, 이후 대대적인 중수와 보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14년 7월, 1918년 4월에 각각 중수하였고, 1989년 보수를 거쳐 1991년 번와를 새로 했다. 1997년에는 만화루 마루를 보수하였다.

 화순향교는 현재의 화순읍 교리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데, 『여지승람(輿地勝覽)』에는 ‘현북이리(縣北二里)’라 표기되어 있다. 현재 문묘인 대성전 구역에는 장방형의 담장을 쌓았다. 만화루와 명륜당 사이에는 원래 길이 나 있었으나 근래에 외곽으로 새로이 담을 쌓았다. 무등산 기슭이자 화순읍이 보이는 풍광 좋은 곳에 위치한 이곳은 남서향의 완만한 경사지에 전학후묘의 전통적인 종축배치 형식을 보인다. 전면으로부터 만화루, 명륜당, 좌우측의 동재와 서재, 대성전이 하나의 축선으로 배치되어 있다. 단 대성전은 일직선상에서 약간 우측에 배치되어 있는데, 명륜당 우측의 외삼문을 통해 경내로 들어오게 하였으며, 대성전 정문으로 일각대문을 세워 정문으로 삼았다. 그리고 우측의 담에 별도의 측문을 설치하였다. 이러한 특색 있는 배치는 지형지세에 순응한 이용이라 할 수 있다.

 만화루는 외삼문 바깥에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중층누각이다.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2층의 높이는 약 170cm 정도로 다소 높은 편이며, 1~2층 모두 사방이 개방되어 있다. 건축양식은 낮은 기단 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두꺼운 두리기둥을 세운 초익공 양식이다. 가구구조는 양 측면에 충량을 걸친 5량가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문헌 목록
참고문헌
조선대학교 박물관 편, 『화순군의 문화유적』, 조선대학교 박물관, 1999.
화순군청(http://www.hwasu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