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남학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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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장소 수남학구당(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
주제어 수남학구당, 누정, 수북학구당, 창평학구당, 향적사, 양자징, 조여심, 정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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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남학구당(水南學求堂)은 민간교육기간의 하나이다. 이곳은 유교문화와 관련이 깊으나 누정문화와 시가문학의 산실로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남학구당은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에 있으며, 현재 광주 제4수원지에 면해 있다. 수남학구당의 명칭은 영산강 남쪽에 있다 하여 그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북쪽에 있는 수북학구당(水北學求堂)과 구분된다. 학구당은 무등산 주변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건축되었으며, 배움을 구하는 터로 이용되었다. 그 조성 배경을 보면 이 지방의 25개 성씨들이 금전과 토지를 내놓아 담양과 광주, 창평의 인재들을 키우려한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은 공립인 향교와 달리 사립 교육기관의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담양지역에 수남학구당과 함께 수북학구당 등 두 학구당이 건립되었다는 것이다.

 수남학구당은 1570년(선조 3년) 국가의 문무정책에 따라 학업을 연구하고 유교의 기풍을 진작하기 위해 건립되었는데, 창평학구당이라고도 불렸다. 이 당이 위치한 곳은 원래 고려 말에 건립된 향적사(鄕績寺)라는 절이 있던 곳이다. 조선이 건국되면서 척불정책(斥佛政策)에 의해 이 절이 폐사(廢寺)되자 승려들이 모두 흩어지게 되었다. 폐사된 이후 서원을 건립하였는데, 이후 1619년에 학구당이 들어섰다고 한다.

 학구당의 창건에는 소쇄옹 양산보의 아들인 고암(鼓巖) 양자징(梁子徵)과 환학당(喚鶴堂) 조여심(曺汝諶)이 참여하였고, 후에 송강의 아들 기암 정홍명도 참여했다고 한다.

 학구당의 위치는 풍수상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주변으로는 장원봉, 효자봉, 열녀봉이 있으며, 봉황새가 산다는 봉황동과 용이 산다는 용담대(龍潭臺)가 있었다. 이 때문에 학구당의 현판은 삼봉서사(三峰書射)라 명명되었다.

 학구당에는 예전에 우물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없어졌다. 건물로는 문루와 본당이 있다. 본당은 정면5칸으로 실이 동서로 만들어져 있다. 전면의 문루는 2층 구조로 아궁이가 있다. 위편으로는 마루가 깔려 있으며, 시렁이 있는 실을 한 칸 두었다. 이곳 시렁에는 고서를 보관하였으나 모두 분실되어 찾을 수 없다.

 
참고문헌 목록
참고문헌
화순군청(http://tour.damyang.go.kr/).